최근 구글에서 이 서비스 때문에 긴급회의가 열렸다고 할 정도로 인공지능의 발달을 알려주는 ChatGPT 사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고 한다.
ChatGPT 사용법
위 링크로 사이트에 접속해서 회원가입을 한 후, 채팅창에서 대화를 시작하면 AI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입은 구글 이메일로 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 있는 TRY ChatGPT를 눌러 사용할 수 있다.
ChatGPT는 사용자와 주고받는 대화에 답하도록 설정되어 있으며 ChatGPT의 개발사인 오픈 AI 측에서는 추가적 질문에 답하고 실수를 인정하며 정확하지 않은 전제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고 부적절한 요청을 거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사용예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질문을 각각 영어와 한글로 했는데, 영어로 질문했을 때 답변 속도가 훨씬 빨랐다. 다른 언어는 번역을 통해 답변하므로 답변이 빠르지 않다.
ChatGPT로 가능한 것
- 글쓰기: 전문적인 카피라이팅, 소설, 블로그 포스팅, 시, 가사, 레포트 등
- 전문 지식 정리
- 문장 요약, 수정
- 코딩
- 소설 창작
- 검색엔진 최적화
글쓰기
어떤 주제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싶다면 뉴스기사, 보고서, 논문, 영상들을 직접 열람하며 정말 필요한 자료만 골라내는 작업까지 한다면 대단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지만, 앞으로는 AI가 정보를 정확히 짚어내어 제공하게 된다.
전문 지식의 정리
회계사, 변호사, 노무사들이 내리는 전문가 조언도 대체가 가능한데, 해당 분야의 판결문, 법령, 각종 예시들의 출처가 뚜렷하며, 그에 따라 결과물도 정형화되어 있어 패턴화 된 반복적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문장 요약, 수정
논문이나 보고서의 초록을 작성하는 과정도 매우 줄어든다. 초록은 직접적인 연구나 실험 과정의 간략한 요약을 포함하는 것인데, 자신의 논문이나 보고서 내용과 연관되는 키워드를 모아 문장을, 만들고, 중복되거나 주제에서 벗어난 내용을 다듬는 과정이 꽤 까다로웠는데, ChatGPT를 사용하면 이러한 시간을 꽤 줄일 수 있다.
코딩
프로그래밍적인 부분에서 사소하고 반복적인 코딩 업무가 최소화 될 것이며, 실제적인 엔지니어들은 좀 더 전반적인 설계만 잡아주는 역할만 수행하게 될 것이다. 고도화된 업무라 할지라도 그 내용이 반복적이면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소설 창작
창작물이라 할 지라도 반복되는 패턴이 존재하는데, 스토리의 구성, 자료수집, 철학적 구조의 설정, 윤문 등에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창작물을 내놓는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
검색엔진 최적화
IT업계에서는 ChatGPT가 보여주는 수준이면 구글 같은 검색 서비스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한다. 지금도 AI챗봇으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검색 포털 서비스를 대체할 정도는 아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ChatGPT를 오피스 제품과 검색엔진 빙(Bing)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ChatGPT의 한계
- 잘못된 정보 제공 가능성
- 유해하거나 편향적 정보 제공 가능성
- 지식의 제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
데이터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이기 때문에 주어진 데이터에 잘못된 정보가 섞여있어도 아직 사람처럼 가려낼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유해하거나 편향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
마찬가지로 축적된 데이터 기반으로 답변을 내놓기 때문에 데이터 자체가 편향되거나 유해한 경우 그대로 반영해서 답변하기 때문에
2021년 이후의 지식은 제한되어 있음
현재 공개된 ChatGPT는 2021년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기 때문에 최신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 또한 실시간으로 정보검색을 하지 않으므로 현재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
데이터가 더 쌓여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다면 사용자가 직접 검색할 대상의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현 검색엔진의 알고리즘을 완전히 뒤바꾸게 되며, 장기적으로는 구글을 비롯한 모든 검색 엔진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오픈 AI는 GPT-3보다 진보한 GPT-4를 내년 초에 공개할 것으로 예상한다.